2015/01/24 17:12

단순명료하고 채광이 좋은 공간 생각의 지점

공간이 잘 정리된 공간에 들어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단순한 가구와 깔끔한 식기류. 거기에 좋은 채광이 들면 금상첨화다.
이게 웬 사치야, 공간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다보면 본가가 생각난다.

반쯤은 내 탓이기도 한데, 참 뭘 못버린다.
지금도 학창시절의 내 방은 그모습 그대로 창고가 되어 평생보지 않을 책과 집기와 잡동사니로 가득차있다.
흘러 흘러 듣는다면 서운할 그말이 절로 나온다- 난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떠돌이 생활을 접고 온전히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면
최대한 단순하게 살아야지.
화장품도, 세제도, 식기도, 가구도.. 정말 필요하고 좋아하는것만 남겨둬야지.
옷도, 소품도, 일년이상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면 주기적으로 정리하면서 살아야지.
그리고 그 모든게 어우러지는 공간이면 좋겠다.

돌아올 연휴에는 본가의 곰팡이를 꼭 박멸해두고 와야지.
단순함과 깔끔함의 기본은 청소다- 그거슨 살림이지.
저절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란다.
생각하면 벌써부터 귀찮아진다...
미래의 내 공간도 귀찮음땜에 망하겠구나 싶다.


덧글

  • 2015/01/31 16:37 # 삭제 답글

    요새는 정리하고 버리는 재미로 삼...
  • 탱InJeju 2015/02/02 10:26 #

    버리고 버리고 버리고나면 결국은 너를 닮은것들만 남아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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